미니 ‘뇌’ 모델을 통한 신경퇴행 이해의 새로운 통찰
과학 연구의 최전선에 서서 끊임없는 발전을 이루고 있는 오하이오 주립대학 웩스너 메디컬 센터의 연구팀은 최근 신경퇴행성 질환의 작동 방식을 이해하는 데 있어 획기적인 진전을 이루었습니다. 이들은 인간 신경 오르가노이드, 일명 '미니 뇌' 모델을 활용해 전측두엽 치매(FTLD)를 앓는 환자들로부터 신경세포의 새로운 경로를 발견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 발견은 FTLD와 알츠하이머병, 즉 인지기능 저하를 초래하는 가장 흔한 형태의 치매를 치료하는 데 있어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줄 수 있습니다.
인간 '미니 뇌' 모델의 잠재력
이번 연구에서 주목할 부분은 인간 신경 오르가노이드, 즉 ‘미니 뇌’가 실제 뇌 조직의 다양한 세포 유형을 포괄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오하이오 주립대학의 연구자들은 첨단 기법을 사용해 환자 및 쥐의 신경세포를 연구 했습니다. 이를 통해 GRAMD1B라는 단백질이 신경세포 내 콜레스테롤 및 지질 저장소 관리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며, 이 단백질 수준의 변화가 세포 내 콜레스테롤과 지질저장소, 그리고 변형된 타우의 양의 균형을 변화시킬 수 있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변형된 타우는 뇌 질환과 직접적으로 관련이 있는 요소입니다.
이 연구 결과는 저명한 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에 온라인으로 게재되었으며, 이번 연구에서 드러난 GRAMD1B의 신경 내 역할은 FTLD와 알츠하이머병 환자들을 위한 새로운 치료법 개발에 중요한 단서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GRAMD1B: 뇌에서의 역할 규명
이 연구의 주저자인 홍준 ‘해리’ 후 박사는 "GRAMD1B가 부신 및 장기에서 역할을 한다는 것은 이미 잘 알려져 있었지만, 뇌에서의 역할에 대해서는 이번에 처음으로 규명하였습니다. 이 발견은 매우 흥미로운데, GRAMD1B를 표적으로 삼아 FTLD와 알츠하이머를 앓고 있는 사람들을 위한 새로운 치료법을 개발할 수 있을지도 모르기 때문입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FTLD와 알츠하이머의 현실
미국 내 약 50,000~60,000명의 사람들이 FTLD로 진단받고 있습니다. 알츠하이머병은 치매를 유발하는 가장 흔한 원인으로, 현재 65세 이상 미국인 중 약 690만 명이 알츠하이머 치매를 앓고 있습니다. 이 연구는 BrightFocus Foundation의 알츠하이머 질병 연구, 미국 건강 연구소의 노화 연구 진흥기금, 오하이오 주립대학의 만성 뇌 손상 발견 테마 파일럿 기금, 그리고 오하이오 주립대학 신경학 연구소의 시드 기금에 의해 지원받았습니다.
결론
이번 연구 결과는 GRAMD1B 단백질이 신경퇴행성 질환과 어떻게 연결되는지를 새롭게 이해하는 데 중요한 단서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 발견을 통해 각질환의 발병 메커니즘을 보다 명확히 규명할 수 있으며, 새로운 치료법 개발로 이어질 가능성이 큽니다. 특히, GRAMD1B의 표적 치료법이 FTLD와 알츠하이머의 진행을 늦추거나 증상을 완화하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입니다.
오하이오 주립대학 웩스너 메디컬 센터의 연구진과 그 외 연구 지원 기관의 끊임없는 노력은 치매 연구 및 치료의 발전을 위한 길을 열어가고 있으며, 앞으로 더 많은 연구가 뒤따른다면 현실적인 치료법 개발에 큰 기여를 할 것입니다.
이번 연구의 전반적인 메시지는 우리에게 신경퇴행성 질환에 대한 이해와 접근에 있어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며, 따뜻하고 희망적인 미래를 만들어가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입니다. 이러한 연구 혁신은 치매로 고통받는 많은 사람들에게 더 나은 삶의 질을 선물할 수 있는 중요한 첫걸음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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