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액 기반의 대장암 진단 기기, 조기 발견 가능성을 확대하다
대장암 스크리닝을 위해 많은 사람들이 불편을 감수해야 하는데요, 기존의 대장내시경 검사는 고통스럽고 비용 또한 많이 들며, 때때로 의학적 합병증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미국에서 두 번째로 많은 암 관련 사망을 초래하는 이 질환의 조기 발견이 매우 중요함에도 불구하고, 기존의 대장암 선별 검사 방법은 불확실한 경우가 많습니다. 오진을 초래할 가능성이 있는 대변 검사 등이 대표적인 예죠.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미국 텍사스 대학교 엘패소 캠퍼스의 과학자들이 새로운 혈액 기반의 휴대용 장비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이 장치는 혈액 샘플을 활용해 대장암을 진단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고 합니다. 연구에 의하면 이 장치는 대장암 세포에서 분비되는 단백질 CCSP-2를 탐지함으로써, 조기 암 발견에 중요한 단서를 제공할 수 있다고 하죠.
조기 발견의 희망, 간단한 진단으로 생명을 구하다
UTEP의 Ruma Paul 박사 과정 학생은 “조기에 발견할수록 생명을 구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이 연구의 목표는 대장암의 초기 증상을 정밀하게 포착하는 혈액 기반 검사를 개발하는 것입니다. 복잡한 절차 없이 간단한 혈액 검사로 인한 체내 위험을 줄이고, 조기 진단의 정확성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있는 것이죠.
Paul이 설계한 전기화학적 면역센서 장치는 혈액 내의 CCSP-2를 감지하는데, 대장암 세포에서는 정상 세포보다 78배 높은 수치가 발견된다는 것이 연구 결과입니다. 이 단백질은 대장암의 중요한 바이오마커로, 혈액에서도 충분히 탐지 가능하므로 조기 경고 신호로 활용되기에 적합합니다.
더 넓은 임상 적용의 가능성, 혁신의 진화
연구의 주 저자인 카를로스 카브레라 박사는 Paul의 연구가 미래에 대장암 조기 발견을 위한 간단한 휴대용 장치 개발을 가능케 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이 장치는 환자 가정에서도, 병원에서도 사용될 수 있도록 소형화가 가능하며, 대량 생산도 용이합니다.
하지만, 임상 적용을 위해서는 특허 등록 및 여러 해에 걸친 임상 시험이 필요합니다. 이 연구 팀은 현재 대장암 조직에서 과발현되는 새로운 단백질을 추가적으로 탐구 중입니다. 이들 단백질 또한 기기에서 테스트 가능한 바이오마커가 될 것입니다.
Sourav Roy 박사는 다양한 생물학적 데이터를 활용해, 비침습적이면서도 신뢰할 만한 조기 발견 전략을 세우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습니다.
새로운 발견이 주는 희망
이 연구는 암 조기 발견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주고 있습니다. 보다 저렴하고 접근 가능한 방식으로 대장암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는 방법이 다가오고 있으며, 이는 많은 사람들에게 큰 희망을 줄 것입니다. 앞으로 이어질 연구들이 이 기기를 상용화로 연결하고, 더 많은 생명을 구하는데 기여하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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